두근두근 문예부를 시작하다


올해는 뭐 때문인지 엄청 바쁜 것 같습니다. 그래서 게임도 클리어한 게임이 별로 없군요.
게임 좀 오랜만에 뭐 좀 할까 생각으로 출시된 게임을 둘러다 보니...

두근두근 문예부?라는 게임이 한글판으로 나왔다는 걸 찾았습니다.
두근두근? 글자를 보니
도키메키 메모리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...(생각해보니 나는 얼마나 노땅 플레이어 인가..)

타이틀 화면에도 4명밖에 없는걸 보아 클리어 시간도 짧을 거 같고, 인터넷이 플레이 타임 등을 검색해보니

4-5시간이면 클리어하고, 인터넷에서 스토리를 보지 말고 직접 Ǫ̸̨̲̲͙̩̲̰̙͕̥̯̭͖͎̼̹̪̤̮͚͕̮̠̤̑̑̇͜͜ͅÖ̷͎͇́̔͆͛̇̅̎͋̒̈́̃̅̽͑̊̒̑̈͋͝͠O̵͖͔̭͎̘̣̳̤̼͓̠͑͗̈́͋̈̃̈̀͒̎͗̐͒͌̔́͗̚͝ 하라는 충고를 합니다.

게임을 시작하다

늦은 밤 침대에 누워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. 게임 타이틀이 미연시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.

요즘 항마력이 떨어져서 손발이 오글거리면 어떻게 할까 고민 좀 했지만 생각보다 시작은 무난합니다.
보이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, 보이스 없이 글자만 나오는 게 처음엔 아쉽게 느껴졌지만...
엔딩 이후에는 보이스가 있었다면 Ǫ̸̨̲̲͙̩̲̰̙͕̥̯̭͖͎̼̹̪̤̮͚͕̮̠̤̑̑̇͜͜ͅÖ̷͎͇́̔͆͛̇̅̎͋̒̈́̃̅̽͑̊̒̑̈͋͝͠O̵͖͔̭͎̘̣̳̤̼͓̠͑͗̈́͋̈̃̈̀͒̎͗̐͒͌̔́͗̚͝Ơ̴̹̻̠̭̤̖͖͙̞̺̺̜̣̤̦̹̪̪̩̞̻̲̝͇̼̞̪̤̌̐̆̒̂̄͘̕͜O̶̧͚̰̙̠̩̞͇̙͉͎̯̲̮̜̜̞̬͕̭̎̍̈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

게임 화면

플레이 화면
게임 CG

게임 플레이 방법은 간단합니다. 대화를 듣고 선택하고 그에 따른 공략을 하는 것이 전부.
또 문예부라서 주인공도 시를 쓰는데 시는 단어 선택으로 이루어지는데,
그리고 단어마다 공략 캐릭터의 호감도와 이벤트가 결정되기에 세이브/로드가 필수입니다.

해당 캐릭터가 좋아하는 단어를 고르면 SD캐릭터가 움직인다.

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게임은 플레이 타임이 짧습니다. 2시간? 정도 플레이하다 보면 1회 차 엔딩이 나옵니다.
그 엔딩을 봐야만 이 게임의 본질과 재미를 알 수 있습니다.

아래에 엔딩까지의 내용이 있습니다. 반드시 1회 차를 클리어하거나 후회가 없는 분만 Ȯ̸̧̢͈̳̟͎̰̬͍̬̓́̎̓͗̄̄̆̊̿̏̈́͂̿͊̉͌̈́͂̚͘ͅƠ̴̧̢̧̢̛͎͎̤̭̬̹̜͚̩̟̼̻̘̪̬̲̳̺̦̹̹͖̱͙̣̼̼̻̣͐͋̌͂̃͑̓̐̐̂̈́̈͘̚͜͝O̴̥̻̱͇̖͆͋̎͋͋͗̒͒̐͒̀͌̈́̀͛̍̊́͘͘Ò̷̠̹̱͓̦̜̞̮̲͈͍̼̮̤̲̦̤̼̮̻͆͊̽̈́̈́̔̾͋́͐̐͆̀͛̈̎̐͑̿͝O̶̡͎̻͐̑̎̿͒̍͆̂̏̐͑̍̽̓͛̌̽̀̈́̿̀̈̀̋͑̔͘̕ 바랍니다.







이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경고창이 나옵니다. 그리고 어린이와 심약자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데...
처음엔 설마 콥스 파티 시리즈인가?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만...

1회 차 엔딩까지는 평범한 미연시 같아서 긴장이 풀리게 됩니다.

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됩니다.
소꿉친구가 우울증 환자라니...
이 장면에서 진짜 긴장을 타기 시작합니다. 설마 다른 캐릭터와 이벤트를 보면 문제를 일으키나?
평범하지 않는 상황이 나올려나? 하고...

아래는 1회 차 엔딩... (반드시 주의하신 뒤 재생 바랍니다)

그리고 다시 시작하려 하면 사요리 CG가 깨져서 나옵니다....
글자도 깨져서 나오고 불러오기를 하면...

게임이 마치 버그 걸린 것 마냥 이상하게 흘러갑니다.
그리고 2회 차는 대놓고 정신 나간 장면들이 나오는데... 이러한 장면이 너무 많아서 일부만 보여주면...

너무 많은 부분을 소개한 것 같지만 반드시 이 게임은 직접 플레이하거나,
스토리를 모른 채로 공략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. 그래야 이 게임의 묘미를 알 수 있습니다.

점수를 준다면, 10점 만점에 7̶̛̛̙̞̦͈̳̠̽͗͑͗̏͒͑́́̅͐̌̾̽̉͛̈̓̈́̒̓̆͋͂͆͐͛̾͠͠͝.